노인 주야간보호센터를 처음 이용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? 장기요양등급 유무 확인, 상담 예약, 서류 준비, 1일 체험, 정식 이용까지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절차를 2025년 기준으로 정리했다. 상담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프로그램·급식·송영서비스·비용 체크리스트까지 한눈에 정리해, 부모님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센터 선택 기준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.
🟦 노인 주야간보호센터, 처음 이용하려면 무엇부터 확인할까?
이용 시작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두 가지다.
✔ 1) 장기요양등급이 있는가?
- 장기요양보험의 **재가급여(주야간보호)**를 이용하려면
장기요양등급 1~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이 필요하다. - 등급이 없다면?
-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인정 신청 → 방문조사 → 등급 판정을 받아야 한다.
- 일부 센터는 등급 신청 중 전액 자부담 임시 이용을 허용하기도 한다(센터별 상이).

✔ 2) 어르신 상태가 센터 이용에 적합한가?
- 치매, 뇌혈관질환, 거동 상태 등은
프로그램·케어 방식·센터 유형 선택에 큰 영향을 준다.
🟦 상담은 필수? 첫 상담에서 꼭 확인해야 할 7가지
많은 보호자가 “전화만 하면 되는지” 묻지만,
센터 방문 상담 → 시설 라운딩 → 일정 조율이 기본 절차다.
🔹 상담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
- 하루 일정표(인지·운동·여가 프로그램 포함)
- 식사·간식 구성 / 영양사·조리 인력 여부
- 투약 관리·혈압·혈당 체크·응급 대응 체계
- 송영 차량 운행 시간 / 출퇴근 가능 지역
- 이용 가능 요일, 오전/오후 반일 이용 가능 여부
- 추가 비용(식대·재료비·기저귀·간식비 등) 명시 여부
- 어르신 성향과 센터의 어르신 구성(경증/중증 비율)
상담 시 이 질문들을 체크하면 “적합한 센터인지” 즉시 판단할 수 있다.
🟦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이용 절차 5단계
센터마다 표현은 다르지만, 실제 흐름은 모두 동일하다.
① 장기요양등급 확인 또는 신청
- 65세 이상(또는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) → 공단에 장기요양인정 신청
- 방문조사 → 등급판정위원회 → 장기요양인정서·표준이용계획서 발급
② 지역 센터 탐색 & 전화 문의
- “입소 가능 여부”, “정원 현황”, “상담 가능 시간” 확인
- 경증 또는 치매 어르신 등 상태별 맞춤 센터 선택이 중요
- 방문요양과 병행하려면 월 한도액 내 조합 가능 여부도 문의

③ 방문 상담 & 시설 라운딩
- 프로그램 진행환경, 청결도, 안전관리 시스템 체감
- 센터 분위기·직원 태도·어르신 교류 수준 확인
- 치매 전담실 운영 여부도 중요한 선택 기준
④ 서류 제출 & 이용 계약
센터에서 보통 요구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다.
- 장기요양인정서
-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
- 건강진단서(감염병 여부 확인)
- 주민등록등본
- 보호자 연락처
- 복용 약 처방전
센터는 이 서류를 토대로 운영계획, 송영 시간, 프로그램 배정을 조정한다.
⑤ 1일 체험 → 정식 이용 시작
대부분 센터가 1회 무료체험 또는 단기 체험을 운영한다.
이 과정에서 다음을 확인할 수 있다.
- 어르신이 프로그램에 잘 참여하는지
- 차량 이동 거리·피로감
- 직원과의 호흡
- 귀가 후 컨디션 변화
체험 후 이상이 없으면
정식 등원 요일·시간을 조정해 이용을 시작한다.
🟦 “그냥 모시고 가도 되나요?”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정리
정답은 거의 불가능하다에 가깝다.
이유는 세 가지
- 정원·인력 기준이 엄격해 사전 예약 필수
- 감염병 관리·응급대응 시스템 확인 필요
- 장기요양등급·서류 확인 후 이용 가능
다만,
- 정원이 비어 있고,
- 보호자 상담이 충분히 이루어졌으며,
- 서류가 이미 준비되어 있다면
하루 내 빠른 이용 시작이 가능한 센터도 있다.
🟦 부모님이 잘 적응하고 계신지 확인하는 체크리스트
- 등원·하원 시 표정과 거부감 여부
- 프로그램 참여도
- 식사량 변화
- 귀가 후 피로도
- 직원·다른 어르신과의 교류
- 작은 상처·피로 누적 등 안전 신호
- 일일 기록지·사진 공유 등 소통 품질
이 중 두 가지 이상이 지속적으로 문제라면
센터 변경을 고려해볼 수 있다.
🟦 센터 변경이 필요할 때 절차는 간단하다 (정식 방법 3단계)
보호자들이 상당히 자주 묻는 질문이 바로 “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은데 가능한가요?”이다.
결론부터 말하면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다.
장기요양등급은 ‘사람 기준’이기 때문에 센터를 바꿔도 등급이나 월 한도액은 그대로 유지된다.
① 기존 센터에 이용해지 의사 전달
- 보통 이용계약서에 ‘해지 통보 시점·정산 방식’이 명시되어 있다.
- 남은 식대·비급여 항목은 정산해야 한다.
② 새 센터에 상담 및 계약 진행
- 처음 이용할 때와 동일하게 전화 → 상담 → 라운딩 → 서류 제출 과정 진행
- 장기요양인정서와 이용계획서는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.
③ 이용 일정 조정 후 등원 시작
- 월 한도액 내에서는
방문요양 + 주야간보호 조합,
주야간보호 A센터 → B센터 이동 모두 가능하다.
TIP:
센터 변경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르신의 적응이다.
최소 첫 1~2주 동안은 프로그램 강도·이용시간을 부드럽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.

🟦 비용·본인부담금은 어떻게 계산할까?
센터 비용은 많은 보호자가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이다.
2025년 기준 계산 방식은 아래와 같다.
✔ 기본 구조
- 장기요양보험 85% 지원 + 본인부담 15%
- 여기에 식대, 재료비 등 비급여는 별도
✔ 1일 비용 예시(평균치)
센터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보통:
| 항목 | 금액 |
|---|---|
| 주간보호 급여비용 | 약 40,000원대 |
| 본인부담(15%) | 약 6,000원대 |
| 식대(비급여) | 3,000~6,000원 |
| 간식·재료비(비급여) | 1,000~3,000원 |
→ 하루 약 10,000~15,000원 수준이 가장 흔한 범위다.
(치매전담실, 야간보호는 단가 상승)
✔ 추가 팁
- 기저귀·물티슈·특수간식 등은 센터마다 별도 청구 가능
- 장기요양 본인부담금 감경 대상(기초수급·차상위)은 감경 가능
- 월 한도액 초과분은 전액 자부담
🟦 FAQ (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5가지)
Q1. 전화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나요?
→ 아니다. 대부분 센터는 감염 관리·정원 규정 때문에
반드시 상담 예약 후 방문 상담 → 계약 → 이용 흐름을 따른다.
Q2. 장기요양등급이 없으면 이용이 불가능한가요?
→ 보험 적용은 불가하지만,
일부 센터는 **전액 자부담 단기 이용(체험형)**을 허용하기도 한다.
등급 신청 후 등급이 나오면 보험 적용으로 전환된다.
Q3. 방문요양과 주야간보호센터를 동시에 이용 가능한가요?
→ 가능하다.
장기요양보험의 재가급여는 월 한도액 내 조합 사용이 가능하다.
Q4. 주 2~3회만 이용하거나 오전만 이용하는 것도 되나요?
→ 가능하다.
센터 일정·정원만 맞으면 반일·부분 이용 모두 가능하다.
Q5. 어르신이 마음에 안 들어 하시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?
→ 우선 1~2주 적응 기간을 두고
프로그램·이용시간·송영시간을 조정해본다.
그래도 불편함이 지속되면 센터 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.